친구네 집이 잘산다

엑설런트 , 모터 깨알같네 ㅋ

80년대생들은 공감할듯..근데 액설런트는 그때 그리 비싸진 않았어 천원이었으니깐.

초딩때 친하던 놈 중에 좀 잘 사는 애가 있어서 걔네집 가서 부루마블하고 레고하고 비디오도 보고 엑설런트도 먹었던 꿀잼기억... 근데 그 친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서 저거보니 뭔가 씁쓸하다.

소니티비랑 가정용게임기가 잘사는 애들 전유물이지;

지구용사 볼트론 우리집에 있었는데

그나저나 진짜 갖고싶었던 것들만 깨알같이 잘도 모았네 ㅎㅎ

골라이온 풀세트야 ㄷㄷㄷㄷㄷ
블랙모터 꺠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네 집에 가서 친구엄마가 엑설런트 주실 때 어떻게든 오래 먹으려고 쌩지랄 하던 기억도 나네. 두가지 맛 다르니까 둘 다 먹고 싶은데 그럴 수 없었던 괴로움...

비디오가 짱이었는데 후레시맨 빌려서 우르르 갔었지

다른건 모르겠고 네오지오 게임팩이 제일 탐나네

우와 6285. 10040 해적선.... 갖고싶다.. 이제는 돈있어도 못구하네

킹 라이온 ㅎㅎ
88년 국민학교 일학년때 아버지가 술드시고
사오신 킹라이온 2호기 천원에 사오셨지.
너무기뻐서 방에서 기쁨에 댄스를 하루종일했던,
그런데,가지고놀다가 다리 부러져서 엄청 울었던기억이...

ㅋㅋㅋㅋ ㅅㅂ 75-85년생들 소환 글이네 ㅋㅋㅋㅋㅋ

Emi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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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내 친구집이 널따란 다락방도 있는 엄청 부자였음.(한블럭 건너서....그곳은 천국..)
그 친구집 가면 내가 로봇대백과 라는 해적판 도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킹라이온, 볼테스?, 우뢰매, 등등이 다락에 가득했음.
정말 친해지기 위해 엄청 노력했던 거 같음. 악당역할같은 것도 하면서 걔네 집에 가서 참 많이 놀았음.
한데 울 집에서는 로봇 하나 못샀음..하다못해 1000원짜리 스페이스건담(마크로스)도 안사줬음. 이유는 금방 부서진다고..
대신 사준 건 애들용 볼링 세트..어린 마음에 진짜 상처 많이 받았음.(난 그런거 필요 없다고~ㅠㅠ)
물론 당시 떡복이가 개당 50원 시절이니깐 마음을 좀 먹어야 했겠지만, 그거 하나 못사줄 형편은 아니었음.

나중에 자식이 생긴다면 기억했으면 함. 아주 사소한 거라도 눈높이를 '나이먹은 나'에게 맞추면 애들은 상처를 받게 됨을..

각 그랜져는 진짜 부의 상징이였지.
모토로라 핸드폰은 빚내서 사는 놈들 더러 있었지만 차는 힘들었지

볼트론 풀셋 있었는데 애들 이빨이 점점 없어짐

이중 민족대백과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네

다합치면 억단윈 넘어가네... ㅋㅋㅋ

난 사진보고 시가인줄 알았는데 댓글보니 민족대백과 ㅋㅋㅋㅋ
그때 워낙 비싸게 주고사서 아직도 못버리고 지금도 책장에 진열용으로 남겨두고 있음 ㅋㅋㅋ
사진보니까 진짜 추억 돋네..우리집엔 없고 남에 집엔 있던 부러운 장난감들 ㅠㅠㅠㅠ

훗 난 국민학교 때 르망 타보고 싶어어 포니2 타시는 아빠한테 투정부린적 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버지께 고개가 숙여진다...

다른건 모르겠고 저시대에 네오지오 팩이면 슈퍼패미콤 나온시기인걸로 보여지는데 저때 저 팩하나가 그당시 20만원이 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