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고시 열풍

케바케지

내가 군필이고 친구 의경인입장에서 저건 이해가된다고봄
그정도로 군인과 의경사이 갭이 너무커
군인이 진짜 몇달에 한번씩 휴가로 집갈때
연고지에 잇는 의경들은 외출때도 집 갈수잇다.
근데 이 외출이 거의 1주일에 1번수준... 군인은 상상도 못할만큼 출타를 자주나옴.. 매주외출에 2-3주에 한번씩 외박이 2박3일...거기에 휴가는또 별게~~~ 진짜 엄청 자주나온다.. 그러니깐 의경하지
플러스 군인은 갖혀잇단 인식이면 의경은 순찰이다 뭐다
사회생활하니깐 더 메리트잇는거고
모르고 자격안되는 사람이야 그냥 육군이렇게 가지
알만하고 학벌좋은 애들은 거의다 의경간다고 보면된다.
학벌은 신기한게 의경친구 중대에 90프로가 인서울에 최소 서성한정도 된단다.
결국 군대도 학벌...

아무시험이나 고시라고 부르냐 ㅋㅋ

나도 구타 있는 시절에 의경 전역했는데 그때조차도 지원하면 슝슝 들어가진 않던데... 나 같은 경우엔 지원 시험 보고 나서 생년월일 순으로 끊어서 나이 많은 사람들 들어가고 기다렸다가 입대했었음ㅋㅋ 구타나 악습이 참 심했던거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연고지에 배치받아서 같은 지역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 경찰들 단속하는거 보는 눈도 생겼고... 음... 지금은 또 꽤 많이 편해졌다고 하던데.. 순찰 다니는 의경들 보면 표정이 참 밝더라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똑같은 생각인데 일반 육군이나 해군 가는거보단 의경이 훨씬 낫지. 전역 하고 나서도 써먹을 수 있는걸 배워오니깐
휴가도 자주 나오고

10년전에 구타 폭력 팽배하던 시절
의경 다녀온 선배들이 땅을 치고 후회한다고
가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지원함
그 당시에는 인식도 안좋고 잘 안알려져서 지방이라 그런지
지원자는 적당한 수준이었고
체력 검사도 거의 체격검사 수준에
내 앞앞 자리에 선 몸에 문신한 사람 빼곤 거의 합격이었음
면접수준도 안중근이 누굴쐈는지 아느냐..
함흥냉면과 평양냉면 중 어느게 좋냐 이런걸 물어봄
통과의례수준이었고
오히려 훈련소 후 경찰학교에서 연고지로 발령받기위해
새벽 2시까지 공부했던 기억이 남
(경찰학교가면 꽤 두꺼운 책한권씩주는데 이론+실기 시험 통틀어서 성적순으로 연고지에 배치,나머지는 서울)
사격에서 ㅂㅅ짓을 해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필기시험에서 커버를 치고 연고지에 합격
부대 도착한 날 1년 먼저 들어온 친구가 거기 있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날라차기 맞음

뭐 저렇게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

의경도 여러가지 일을 한다. 저런 방송에 환상 갖는건 위험.

헐 난 20년전이네 ㅡㅡ;; 20년 전에 난 대학다닌다고 맞았는데 씨;바

삼촌들 요즘 공군 의경은 학벌봐요
저 전역할때만 해도 신병 다섯명 들어오면 서너명은 서성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