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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보시는걸  좋아하시는 분은 극장에서 보시고

뭐.. 1달 내에 VOD 나올테니까 집에서 보셔도 상관 없을것 같네요.



아래 글은 심각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전체적으로 영화 분위기가 축축 늘어지거나 뚝뚝 끊어지고 

2시간 40분 영화에서 30분 이상이 쓸데없는 과거 회상, 그것도 슬로우 모션..

실제 쓸만한 내용은 1시간 정도 밖에 안됩니다.


과연 그린 랜턴의 후예라 부를만 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안드는건 DC 캐릭터들이 망가졌다는 거....



선의 상징이자 유명 신문사의 기자인 슈퍼맨이

사람 죽이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근육뇌 수준의 행동을 보여줍니다.


처음 장면에서 애인이 잡혀있을때 반군? 대장을 죽이는 것도 그렇고

(설마 평범한 인간이 그 속도로 돌벽을 2개를 뚫고 나갔는데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반군 대장과 부하들이 죽고 반대편 군인들이 반군 지역에 와서 학살을 할게 뻔한데 애인만 구해주고 간다든지..

(갑자기 청문회에서 학살극 얘기가 나오길래 뭔가 했어요.)


진짜 충격 먹었던게 전편에서 설마설마 했는데

지가 죽인 조드 장군의 시체와 우주선을 방치해서 인간들이 실험용으로 쓸수 있게 내버려둠.

이게 내가 아는 슈퍼맨의 정상적인 사고방식인가?


지가 도시를 폐허로 만들고 수천명을 죽게 만든건 생각도 안하면서 

범죄자 조지고 다니는 배트맨을 나쁜 놈이라고 몰아붙이고

배트맨이 밀수업자 추적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끼어들어서 차 부셔버린 다음

'다음에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릴꺼임!' 이건 뭥미....



그나마 배트맨은 슈퍼맨에 비해 쪼~금 나았는데

그래도 총을 아무렇지 않게 쓴다든가 (특별히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총을 사용안함.)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인다든가 (기본적으로 병신으로 만들긴해도 죽이진 안음.)

바보같은 행동을 한다든가....

(DC 최고의 정신력을 가진 두뇌 캐릭터, 

 가끔 트라우마 때문에 무너지기도 하지만 상대방이 텔레파시로 공격하면 역으로 쓰러트릴 정도임.)


배트맨은 제처두고 알프레드가 겁나 섹시함.

알프레드 보다 배트맨 보니까 그냥 덩치 큰 바보처럼 보였어요.

진짜 미스 캐스팅, 알프레드가 배트맨 했었으면 바람둥이 이미지가 잘 살았을텐데.. (덩치때문에 안되려나?)



렉스 루터는 진짜 독특한 캐릭터임.


뛰어난 과학자에 수완가이기도 하고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데다

자신에게 해가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직접적으로 목숨이나 중대한 뭔가가 괜찮다면) 다른 사람을 돕는걸 주저하지 않음.

(물론 목숨이나 중대한 뭔가가 있다면 역시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을 주저하지 않음.)

슈퍼맨 같은 특수한 힘을 가지고 있는 몇몇 개인을 인류의 위협으로 보고 적대하죠.

뭐, 겸사겸사 인류의 지배자도 되고 싶어하고.. (실제 평범한 인간 추종자가 많음.)


선과 악에 걸쳐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순수한 선을 지향하는 슈퍼맨에게는 어려운 상대 입니다.


근데 여기선 그냥 똘기 넘치는 사이코....



로이스는.. 진짜 거기다 창을 버리면 배트맨이 못찿을 거라고 생각했나?

(아니, 그 전에 아무리 욱해도 그렇지 배트맨은 슈퍼맨을 죽일수 있는 유일한 무기를 왜 버린거야?

 크립토 나이트가 길가에 널린 돌맹이도 아니고 언제나 만의 하나를 생각하는 배트맨이 뭔 생각이지?)



하.. 원더우먼 그나마 너프 되지는 않아서 다행인데 왜 나왔니?

배트맨 대 슈퍼맨 이잖아!

DC 최고의 히어로 2명인데 2시간 30분 못채울까봐?

DC 모르는 사람은 왠 쌩뚱맞은 여자가 나와서 싸우냐 하더라.

(그나마 영화에서는 원더우먼이라는 얘기도 안나옴.)


메타휴먼....

아니, 그냥 메세지 정도로 끝났으면 좋았는데 일일이 소개할 필요가 있었나?

진짜 왜 뜬금없이 이걸로 20분 넘게 잡아먹지?

심지어 가상의 미래?를 보여주면서 플래쉬가 시간 여행으로 브루스에게 메세지 전하는 것까지 나옴.


와.. 나, 진짜....


진짜 영화 맥을 딱 끊어버리는 어이없는 장면 이었음.

슈퍼맨 애인이 죽어서 슈퍼맨이 흑화 되는 세계관(얼티메이트? 였나?) 같은데 

이 영화 내용과는 1%도 관계가 없는 내용으로 마블 처럼 앞으로 개봉할 영화의 예고 정도?

그걸 영화 중간에 그냥 끼워 넣은 것임.


개인적으로 사이보그의 아버지가 어떻게 나올지, 아니 이 인물을 쓸지 궁금했어요.

사이보그 아버지는 그냥 과학자가 아니라 각종 오버 테크놀로지와 초능력들을

전부 과학으로 해석해서 적용시키는게 가능한 인물로

이걸 전부 자신에게 사용한 적이 있는데 그냥 슈퍼맨급 사기 캐릭터였음.


그리고 아쿠아맨 못생겼음.

별로임, 내 취향 아님. 끝.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보러 같는데 엔딩 크래딧 올라오자 마자 일어나서 나갔어요.

괜히 보러가자고 해서 많이 민망하더라고요.

(혹시 쿠키 영상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 작년 부터 진짜 기대 많이 했는데 이렇게 끝나네요.

수어사이드 에 기대를 걸어보는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저스티스 리그는 망했어요.



  • jujakTU 2016.03.24 16:25
    쿠키영상 없어요.
    저는 적어주신 평보다는 잘 봤습니다. 반지닦이 급보단 나았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혹평을 날려대셔서 내가 너무 잘 봤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적어주신 배트맨은 제 생각과 많이 다른게 적어도 다크나이트의 배트맨보다는 이번 배트맨이 오리지날에 가까웠다 생각합니다. 베일은 너무 호리호리했음...사람을 너무 쉽게 죽이는 건 (많이)아쉽지만, 슈퍼맨과 붙을 때 단계별로 수단과 함정을 준비해놓고 몰아넣는 싸움 방식은 진짜 배트맨 같았음.
    아쿠아맨 배우는...왕좌의 게임을 보신 분은 반가워하실지 모르지만(저도 반가웠지만) 사실 아쿠아맨하고는 안 어울려보였어요...ㅎㅎ
    그리고 꿈(미래)에서 온 게 플래시였나요? 아닌 것 같았는데...흠
  • 가가호호 글쓴이 2016.03.24 16:34
    갈색 머리의 백인으로 자기 초능력으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인물은 플래쉬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코스튬이 다르긴 했지만 미래에서 왔고 바로 앞 장면에서 플래쉬가 나와서 찍었어요. 당연히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

    배트맨 캐릭터는 좋았지만 알프래드가 너무 강력했어요.
    그리고 님이 말한 장면에선 나도 '오~ 이래야 배트맨이지!' 했구요.
    다만 이후 창을 버리는 걸 보고 '에~?'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너무 불친절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DC 팬이 아니라면 굳이 찿아볼 영화는 아닙니다.

    같이 간 사람은 뭔 내용인지도 모르고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더군요. TT
  • Ruby 2016.03.24 17:05
    저는 친구랑 같이보러갔는데 영화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깜짝놀랐네요
    시간이 빨리가서 길다는게 아니라 내용이 거진없는데 3시간 가량지나니 깜짝놀랐네요
    맨오브스틸만 보고 사전 DC내용은 간단하게만 아는데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아서
    저도 이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는 어떨까 하면서 영화보긴했는데 좋진 않았지만 나쁘진 않게봐서 다행이였네요

    마지막 원더우먼 등장씬부터 아 이제 좀 맘에드네라고 생각했는데 창 찾다가 맥이 뚝 끊기고 꼭 그렇게 표현해야 됬나.. 싶네요

    참 배트맨이랑 슈퍼맨이라는 쓸거많은 소재인데 이걸 3시간가량 그렇게 밖에 표현을 못했다니 정말 아쉽네요..
    전투씬에 많이잡아먹은것도 아니였는데

    일단 DC의 마블따라잡기는 우선 태클이 한번 걸릴것같네요
    지금 알아보니 저스티스 리그 파트1,2가 잭 스나이더로 예정되있는데
    배트맨 V 슈퍼맨 망하면 하차시키는게..
  • king 2016.03.25 13:39
    주인공인 루터가 나쁜놈들에게 다구리 당하는 영화죠.
    닥나라부터 맨오스를 포함한 디씨 영화중 최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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