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33살 남자 입니다
초중고까지는 제가 문과인줄 알았는데
대학교는 수능 성적으로 지방대 디자인과로 진학했어요
수능성적 망쳐서 간거라서 대학 성적도 형편 없었죠
최종 학점은 2.6
군대는 오랜 기간동안 정신과 치료 받은 이력이 있어서
공익근무로 마쳤어요
그리고 긴 백수기간 끝내고 2018년쯤 1월에 경기도 중소도시에
반도체기업 생산직 인턴사원으로 입사했는데 한달만에 그만뒀어요
이유는 힘들어서...
그리고 그 해 11월부터 지금까지 관공서 비서를 하고 있는거에요
자격증이라고는 딱히 따놓은건 없어요
다 실효성 없는것들뿐이에요
2종 운전면허랑 gtq 포토샵 2급 그리고 모스 피피티 엑셀 2급 소방안전관리자 이게 다에요
앞으로는 제가 무슨일을 해야 할지도 그렇다고 무슨 일을 좋아하는지도 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죠...?
어짜피 99% 사람들은 자기가 싫어하는 일 하면서 살아요
반대로 내가 묻고 싶은데,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그게 실제로 해봐도 적성에도 맞고 벌이도 그렇게 크진 않아도 나름 쏠쏠하니 잘 벌고, 힘들지도 않아서 계속 할 수 있고...
뭐 이런거 찾는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