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 3년 후

이게 문제가 뭐냐면 ai가 발생이 되도 당국에서 느릿느릿 움직이고 발생한 농장도 돈 더 받아쳐먹을려고 느릿느릿 신고한다드라.
솔직히 정부에서 나서서 어느정도 규제와 관리를 해야하는데 그걸 안하거든. 맨날 돈이 없대. 관련부처를 신설하든 뭐 어떤 방법을 찾질 않고
그냥 뒷처리만 하는 무능력한 정부지.
솔직히 기득권 해쳐먹는 돈만 없으면 충분한 예산이 될텐데... 국민 등쳐먹기 바쁜 지옥불반도에서 한숨만 쉬게 된다...

저게 경제적인 이유에서 살처분 하는거야
대충 사람으로 치면 콜레라급으로 전염속도 빠르고 걸리면 대부분 죽음
그런데 닭 한마리 한마리 백신을 처방하기엔 너무 비싸지
생각을해봐라 닭 한마리 파는데 닭 한마리에 500원 정도나 비싸게 팔아봐야 1000원에 나가
여기에 살이 붙어서 닭 값이 비싸지긴 하지만
500~1000원짜리 닭 한마리에 백신 몇천원 혹은 몇만원되는 백신을 맞춰야 한다면 그게 남는 장사일까?
그러니 치료 안 하는거야
그래서 한번에 살처분 하는거고
돼지나 소 같은 경우도 비슷함
돼지나 소는 닭보다는 비싸니까 치료해서 먹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음
그러나 돼지나 소도 전염병에 걸렸기 때문에 이 전염병의 속도가 무지막지함
백신은 맞는다고 해도 바로 낫는게 아니고 전염력이 약해지는 것도 아님
백신이 퍼지는 동안 그 병은 계속해서 퍼지게 되는데
처음 한두마리 생겨서 백신 바로 쓰고 격리해서 전염되지 못하게 원천봉쇄할 수 있다면 상관이 없는데
그게 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어
그러니 병걸린 놈 말고 다른 놈에게도 백신을 써야하는거고 또 이렇게 늘어나면 비용이 만만찮은거지
살처분하면 정부에서 보상해주는데 백신 써서 살려놓으면 그 보상 못 받기도 하고
돈도 많이 써야하고 그 병 걸렸다가 나앗다는거 알면 소비자들이 살까?
그리고 인간과 다르게 백신비용이 크다보니 인간은 어떻게든 살려야한다야 비싸면 비싼대로 사서 쓰겠지 하면서 투자를 할 수 있는데
가축은 비싸면 그냥 살처분하고 말지 뭐 이런게 있어서
개발을 하기가 너무 어려움 투자비용 회수를 못할 가능성이 너무 커서
가축들에 대한 백신 개발 진도가 거의 미비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그냥 다 살처분하는거야

이런거 봐도
먹여주고 재워주고 키워주고 교미시켜주니까
좋은거 아니냐 하는 병신들이 있더라